필자는 1970~80년대를 풍미했던 세계적인 혼성미니합창단 ABBA의 음악을 즐겨 들었다.
...I Have A Dream을 들어 보면...노래를 듣다보면 힘든 세상을 헤쳐나가고 꿈을 꾸게 된다는 내용인데,
이 노래의 음률은 나의 취향에 딱 맞아 들을수록 마음이 편안해지고 흥이 절로 나왔었다.
멜로디는 물론이고 리듬과 4사람의 화성이 잘 맞아 세계적인 노래팀으로 자리하게 된 것 같다.
세계적으로 히트 친 음악들을 보면 공통적으로 멋진 멜로디는 물론이고 우리 인간에게 절묘하게 들어맞는 리듬을 갖고 있다.
음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나는 리듬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리듬이 인간의 내재하는 가슴 속 인체 리듬에 잘 맞아야 그 음악은 대중적인 인기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도 이 사람만이 고유하게 갖고있는 리듬의 종류와 질과 밀접하게 관련이 있다.
급한 리듬을 자주 표출하는 분노조절장애자들과 정상적인 인간관계를 맺기 쉽지 않다.
우울증으로 리듬의 맥을 놓아버린 사람과의 관계 역시 쉽지 않다.
음악에 4박자 리듬이 있듯이 우리 인간에게도 박자와 리듬이 있다.
물론 사람마다 갖고있는 고유의 특색,성격과 같은 음악에서의 멜로디와 같은 것도 중요하지만....
리듬이 서로 어울려야 화음이 일어나고 인간관계에 시너직효과가 나타난다.
의사와 환자의 관계도 일차적으로는 서로의 신뢰에서부터 시작하지만,
상호간의 리듬이 서로 맞지 않으면 환자도 의사도 불편할 수 있다.
물론 의사가 환자의 리듬에 최대한 맞추려고 노력은 하지만 그것은 한계가 있길 마련이다.
부부사이도 이 리듬이 중요하다.
리듬이 맞으면 서로 화합하여 부부의 정이 솓아나고 가정은 화목해지지만,
서로 리듬이 맞지 않으면 늘 부부사이에 삐끄덕 거리는 불협화음으로 자칫 불행해지기도 한다.
운동경기에서도 이 리듬은 매우 중요하다.
야구에서는 투수와 포수간의 리듬,타자와 공과의 리듬,감독과 선수들간의 리듬들이....
축구에서도 선수들간의 리듬이 좋아야 멋진 FRAMEWORK가 짜여지고 공수 밸런스가 맞춰지고
결국 시합에서 승리할 수 있을 것이다.
한 나라에서도 이 리듬의 중요성은 그대로 통용된다.
정치가들과 국민들과의 서로의 리듬에 대한 상호신뢰가 돈독해야
국민은 치정자를 믿고 정치가도 힘을 내어 소신껏 치적을 세울 수 있다.
리듬은 우리 생명체 안에서도 매우 중요하다.
하나의 생명체 안에는 여러개의 중요한 생체리듬을 갖고있다.
혈액순환의 리듬,호흡의 리듬,각종 소화액들의 리듬....이 리듬들은 서로 상대방과 잘 어울려
각자의 리듬에 맞춰 서로 협조하고 억제하고 조정하여 하나의 생명리듬을 형성한다.
만약 이 리듬에 균열이 생기면 온몸의 생체리듬은 서로 삐꺽거리고 서로 도움보다는 방해요소가 될 수 도 있어 매우 불안해진다.
이 리듬의 총지휘자는 물론 본인이며 주인의 의지와 인지능력,본능적인 지휘통제능력이지만,
사실 온갖 생체리듬의 구석구석까지 세밀하게 인의적으로 통제하기란 불가능하기 때문에
우리 인간은 스스로도 잘 모르는 리듬총지휘자의 통제 아래 내 인체를 맡길 수 밖에 없는 것도 사실이다.
중요한 것은 이 리듬이란 것이 서로 양보하고 서로를 맞춰가려는 이타심이 절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의사와 환자 사이도 서로 배려하고 양보하면 멋진 환상적인 리듬이 탄생할 것이고,
부부사이도 서로의 리듬을 중시하고 아껴주다보면 최상의 궁합이 될것이며,
국가에서는 정치가와 국민이,
운동경기에서는 선수들간이,
선수와 감독간이...
서로를 인정하고 서로의 생각을 잘 생각해보면 최상의 결과가 나올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