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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3 (18:12:50)
수정일
2023-04-23 (18:3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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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의 rebuilding 이야기....
프로야구나 배구는 한해가 끝나면 내년을 위해 팀을 rebuilding한다.
유럽의 프로축구에서도 여름에 한해의 경기를 마감하면서 많은 선수들이 원래 팀을 떠나고 새 선수들을 영입한다.
지금 뜨거운 hot issue에 우리나라 이강인,김민재,손흥민의 이름들이 여름이적시장에 임박하여 거론되는 것은 그 때문이다.
인기가 많은 국내 여자배구도 가을 배구를 준비하기 위해 각팀들이 FA(Free Agent)제도에 따라 계약기간이 만료되는
좋은 선수들을 위해 한창 이 선수들을 영입하는 작전에 눈코 뜰새 없다.

프로축구나 야구,배구...에서 팀의 리빌딩(rebuilding)은 팀의 생존에 필수적인 요소이다.
나이 들고 퇴락한 선수들은 내보내고 유망주나 최근에 잘 나가는 선수들을 뽑으려는 욕심은 당연한 이치다.

마찬가지로 우리 인체도 때에 맞춰 재건축을 해줘야 한다.
대표적으로 혈액이다.
피는 주로 골수에서 만들어지는데 나이가 들면 이 골수들이 하나둘씩 사라진다.
즉 골수의 노화가 일어난다.
그러면 자연적으로 빈혈이 오고 면역력이 저하되고 잔병치례가 많아진다.
골수가 가장 많은 곳이 대퇴골이다. 대퇴골 상부가 늙어서도 싱싱한 골수로 채워져 있다.
만약 이곳에서 새로운 혈구생성이 안되면 결국 간이나 납작뼈가 그 역할을 대신해야 지만,
한계가 있다. 최대한 많은 젊은 골수가 살아 있어야 우리 인체는 끊임없이 혈액재건축, 리빌딩이 가능하다.
많이 걷고 허벅지를 튼튼히 해야 당뇨도 예방하고 싱싱한 피도 만들 수 있는 것이 바로 그 까닭이다.

우리몸의 세포 역시 쉴새없이 리빌딩해야 한다.
우리 피부는 늘 그 모습을 유지하지만 피부세포들은 쉴새없이 신진대사를 겪고 새로운 것으로 교체된다.
유전자들도 어제의 것이 오늘에 살아남지 못하기도 할만큼 교체를 반복한다.
물론 텔로미어는 결국 일정 시간이 지나면 짧아져 수명을 다하기는 하지만 길이가 조금이라도 남아있으면
세포의 재생산,리빌딩을 유도해준다.

인체의 리빌딩은 신선한 음식과 운동,휴식과 수면이 필수적이다.
fresh food가 계속 공급되고 산소공급이 원할하고 혈액순환이 순조로워야 인체는 리빌딩을 할 수 있고,
그래야 수명을 연장할 수 있다.

프로축구나 야구,배구에서 선수들은 늘 젊고 유능한 인재들로 채워져야 능률적으로 운용되지만,
경험이 풍부하고 어려울때 경험과 경륜으로 위기를 극복할수 있는 유경험자들과 조화 역시 필수적이다.
인체 역시 늘 신선세포만으로는 충분한 운용이 어렵다.
그래서 인체는 면역기능과 뇌의 기억력,등이 생존에 필수적이다.
어려운 상황이 닥쳐도 강건한 면역력이 있으면 적절히 위기를 피해간다.
그 일선에서는 젊은 세포와 백혈구들이 막아 싸우지만 뒤에서 총지휘 하는 것은 인체의 경륜과 경험의 결과이다.

운동경기와 우리 인체는 이래서 흡사한 구조를 갖는다.
신구의 융화와 상호협조를 통한 꾸준한 경쟁력확보만이 생명유지에 근간이 되는 것이다.

오늘도 유럽축구나 국내 여자배구를 들여다 보면서
rebuilding을 잘 하여 내년에 좋은 성적을 낼 것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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