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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16 (18:10:01)
수정일
2024-01-17 (18: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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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치료를 위하여....
의사들은 인체의 곳곳을 치료한다.
외과의사는 육안으로 보이는 신체의 외부와 내부의 병변들을 치료하고,
내과의사는 몸의 내부장기의 이상을 진단치료하며,
피부과의사는 피부와 관련된 질환을,
산부인과의사는 임신과 산과,부인과치를....
그런데 정신과의사는 눈에 보이지 않는 마음의 병들을 치료한다.

우선 마음은 어디에 있는 것인가?
가슴에 아니면 머리에....의사들도 마음이 어디에 있는 지를 정확히는 모르지만 치료는 한다.

마음의 병은 대개 마음의 상처와 흉터, 그리고 외부로부터의 자기 마음을 보호하는데에서 시작한다.
그것은 육체의 상처에서 시작할 수도 있고 마음 자체의 상처에서 시작하기도 한다.
마음의 병을 앓다보면 우울하고 화나고 긴장하고 의심하고 뭔가에 탐닉하는 등 그 병든 방어기전들이 다양한 모습을 띈다.

마음은 원래 고요한 호수와 같이 평안하고 조용하고 아늑하다고 한다.
그곳에 미움과 원한과 분노,의심,탐닉과 같은 마음의 병균들이 침입하면 마음의 호수는 파란이 일고
오염되고 풍랑이 휘몰아쳐 평온과 평화가 사라지고 만다.

그래서 마음의 병을 치료하는 첫단계는 그 병든 마음 속으로 우리 의사들이 들어가는 일이다.
환자는 마음의 문을 굳게 닫고 외부로부터 누구도 들여보내 주지 않으려는 자기방어가 견고하다.
이때 억지로 마음속으로 들어가려고 하면 오히려 역효과만 난다.
환자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환자의 편에서 진정어린 대화를 나누다보면
굳게 닫힌 환자의 마음의 문도 봄눈 녹듯이 사르르 녹아 열리게 되고
이때를 기회로 의사는 때를 놓치지 않고 환자의 마음의 상태를 진단하고 병들을 없앨 궁리를 한다.

마음의 병을 치료하는 첫계단은 환자와의 라뽀(rapport)를 형성하는 것인데,이게 환자의 마음 속으로 진입하는 과정이다.
환자는 불안하고 늘 화가 나있고 의심하기 때문에 이 열려있는 문을 언제든지 닫으려 한다.
의사가 조금이라도 미덥지 않거나 마치 훔쳐보는 듯한 느낌이 들면 인정사정없이 문을 쿵 닫고 의사로부터 멀어져 가버린다.
불법(불교의 법)에서도 이 마음을 다스리기 위한 수많은 가르침들이 있다.

마음의 병의 치료는 원래 때묻지 않은 순수한,아기때의 깨끗한 마음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환자 스스로 원래 자기가 그 마음을 가졌었다는 깨달음을 가져야 한다.
나의 지금 마음은 병들고 때묻은 것이고 원래는 참으로 아름답고 평온하고 행복한 곳이었음을 자각해야 된다.
바로 그때의 마음으로 돌아가고 싶은 욕구와 희망 그리고 의사의 도움으로 갈 수 있다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
만약 그 방어벽이 너무 철벽이면 의사는 약이던 정신과치료(psycho therapy)이던 물리치료(뇌전기치료)이던 여러 수단으로 그 벽을 허물어야 한다.
허물되 가능하면 온전한 마음이 더 오염되거나 2차감염 되지 않도록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마음의 치료는 환자의 도움과 의지가 없고서는 완치가 어렵다.
환자 스스로 마음의 철문을 열고 스스로를 들여다 보고 깨닫고 옛날로 되돌아가려는 용기와 욕심,의지가 필요하다.
우리 의사들은 그래서 환자 치료만 하는 게 아니라 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심어주고
완치된 사례도 보여주고 이게 불치병이 아니라는 확신을 심어주려 부단히 노력한다.

건강한 사람도 수시로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 보는 게 좋다.
혹시 나도 문제가 있는 게 아닌가 생각도 해보고 병들지 않게 늘 건강한 마음상태를 유지하도록 신경을 써야 한다.

마음은 남들을 잘 배려하고 지나치게 남들을 의심하거나 배척하고 무시하지 않아야 건강해진다.
마음은 늘 쉽게 상처를 입는다.
그러나 작은 상처들은 며칠만 지나면 아문다.
마음의 병도 자신도 모르게 큰 병으로 키울 수 있으므로
가끔 마음을 치료하는 의사에게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도록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우리나라는 유별나게 마음의 병들이 많은 나라다.
경쟁사회에 살다보면 마음의 병을 가볍게 보는 경향이 있다.
만병의 근원이 마음의 병이라지 않는가!

내 마음을 자주 보자.
항상 건강하고 평온하고 행복하게 하도록 mind control을 하는게 최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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