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인간은 지금으로부터 약 600만년전에 유인원(원숭이나 침팬지)과 유사한 모습으로
이 지구상에 출현했다고 한다. 인류학자에 따르면 400만년 전에 아파렌시스(Afarensis),
200~180만년 전에 호모 하빌리스(Homo habilis), 그리고160만년 전에 호모 이렉투스(Homo erctus),
그리고 수십만년 전에  호모 사피엔스(Homo sapiens)로 이지구상에 존재했다고 한다.

일부는 진화하고 일부는 어느날 갑자기 출현했다고 한다. 중요한 것은 인간이 여타 동물과 달리 사지 중,
두발을 땅에 딛고 두손은 허공에서 쓰게 된 것인데, 치아의 구조상의 결함이 생존을 위해 두손을
발의 위치에서 공중으로 올라왔다고도 본다. 다른 동물들은 빨리 달리지만 지구력에서는 인간을 따라갈 수 없는데
이유는 인간의 뇌가 커서 열을 충분히 식힐 수 있었다는 것이다.

조사에 의하면 아파렌시스부터 하빌리스, 이렉투스로 이어지면서 뇌의 크기가 2배로 커졌는데
그만큼 장시간 달릴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또 인간에게는 털이 없어 열의 방출이 쉽고 대신 추위를
벗어나고자 짐승들을 포획하여 가죽을 이용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원시시대의 사냥이 며칠에
걸쳐서 장거리로 이뤄진 것과 인류생존은 상당히 밀접한 연관을 가진다고 한다.
뿐만아니라 언어를 사용하는 거의 유일한 동물 역시 인간인데, 지상 높이 솓은 입이며 구강의
해부학적 구조가 발성에 결정적 역할을 한다고 한다. 물론 다른 동물들도 몇가지의 소리는
낼 수 있고 서로 신호등으로 연락은 하지만 인간처럼 고도의 언어기술을 가진 동물은 없다.
이런 언어능력은 호모 사피엔스의 전유물이었고 진정한 의미의 현생인류의 출현을 의미한다.

인류의 기원은 아프리카에서 시작했다고 본다. 일부는 유럽쪽으로 일부는 중동에서 주위로
점차 이동했다고 보는데, 인류의 생존에 필수적인 음식은 최초 발생부터 최근 산업화시대까지
필연적으로 궁핍하고 기아가 만연했다. 그래서 인간은 유전학적으로 기아에 적합하다.

현대인의 비만은 이런 본능적으로 유전적결함을 가진 인간들의 무식한 식사법에 기인한다.
과거에는 비만이 부유의 상징이었으나 지금은 오히려 가난의 징표일 수도 있다.
대체로 가난한 사람이 비만하거나 키가 작을 가능성이 많다. 날씬한 체격은 많은 운동을 할
시간적, 금전적여유가 있음을 간접적으로 대변해준다.

음식을 통해 얻는 칼로리가 맑은 공기보다 값이 싸진 현대인에겐 결코 비만이 부의 상징일 수가 없다.
우리 인간은 말을 자유자재로 하고 오래 달릴 수 있고 두 손으로 수많은 기구를 만들고 조작하며
고도의 수리적 계산을 한다. 물론 다른 짐승들보다 청각도 떨어지고 후각 역시 보잘것 없고 민첩성과
순발력이 형편없음에도 신비한 능력을 가진 것은 우연히 인지는 몰라도 치아가 날카로움을 상실하여
두손으로 무엇을 사용해야 생존할 수 있게 된 수십만년전의 어려운 상황에서 그 시작을 찾아야 할 것이다.

뇌의 용량이 증가하면서 오랜시간 사냥을 할 수 있고 피부가 노출되면서 햇빛으로부터 비타민D와
칼슘을 만들어 생선이나 야채가 적어도 생존할 수 있게되고 모유로부터 젖을 통해 역시 칼슘을 만들고
나중에는 우유로부터 발효시킨 치즈나 요구르트로부터 생존에 필요한 충분한 칼슘을 구할 수 있어
인류의 생존은 가능해왔다. 단지 비만만은 아직 인류가 풀어야 할 숙제로 이에대한 충분한 유전학적인
준비가 부족하여 적절한 운동등으로 유전결함과 궁핍의 기나긴 역사에 인류가 적응해 온 필요악과
같은 생존경험으로부터 극복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