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려면 끊임없이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것이 좋다.

옛것은 자신의 정체성(identity)을 의미 한다면 새로운 것은 변화와 발전을 의미한다.

이 비율은 70대 30이어도 좋고 90대 10이어도 좋다.
안정적이고 탄탄한 정체성 위에 다소 위험할 수도 있는 새로운 경험의 유전자를 받아들여야 우리 인간은 건강해질 수 있다.

인체의 주위환경은 수많은 도전으로 이뤄져 있다.
바이러스나 세균의 감염, 각종 암세포의 공격과 노화, 퇴행성변화, 유전적인 변화,..등
인체는 마치 맨틀(mantle) 위의 지각(地殼)과도 같다.
언제 어디서 지각을 뚫고 용암이 터져 나올 지 예측하기 어렵다.
그래서 끊임없이 외부의 도전에 적절히 방어하고 스스로를 잘 보호해야 하는데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것 만큼 이같은 외부공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것에 효과적인 것이 없다.

우선 취미생활을 예로 들 수 있다.

수집이나 그림그리기, 서예, 낚시, 등산, 등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는데 취미활동은 늘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일이다.
좀 더 나은 것 어제 것과는 다른 좀 더 호기심을 충족 시켜주고 만족감을 가져다 주는 것을 계속 찾아가는 것이 취미생활의 요체다.
전에 경험하지 못한 신기한 것을 찾고는 희열을 만끽하고 온몸에 전율을 느끼면
이것은 도파민(dopamine)을 분비하게 하고 행복감에 젖어들면 세로토닌(serotonine)의 분비가 왕성해져 면역력은 증강되고
각종 세균의 침입과 암의 공격을 수월하게 이겨낼 수 있도록 해준다.

여행도 비슷하다.
미지의 곳을 찾아 호기심 어린 눈으로 이곳저곳을 다니면
이전에 보지도 듣지도 못한 새로운 것을 보고 인생의 경험이 풍성해지고
역시 자신의 정체성의 완벽, 긍정에 보탬이 된다.
이런 상황은 무료하고 다람쥐 쳇바퀴 돌던 따분한 일상에서 극적인 변화를 주게 되고
몸의 면역력과 저항력에 적잖은 도움을 준다.

운동도 비슷하다.
테니스나 골프,수영,조깅..등 운동을 계속 하다 보면 나날이 새로운 경험을 하게된다.
경륜이 쌓이고 요령을 쌓으면 골프 스윙실력이 일취월장하는 것은 물론
이는 성취감과 자신감을 북돋우고 자신의 정체성에 아주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새로운 것을 찾아 나가면 대부분의 우울증은 사라진다.
오히려 즐거움과 삶에 대한 보람을 체득한다.
또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몸과 마음은 늘 의욕에 차 심신을 젊게 해준다.
새로운 것을 찾는 사람의 눈동자는 늘 반짝이며 발은 경쾌하고 두뇌회전은 늘 최상의 상태를 유지하므로
치매나 정신적 질환으로부터 해방시켜 준다.

건강하려면 우선 새로운 것을 찾아 나아가야 한다.
옛 것은 자신의 정체성, 자신의 모습이라면
새로운 것은 자신의 미래의 모습, 다가올 새로운 자신의 모습을 비쳐준다.

내가 새롭게 태어나는 것이다.

건강하려면 그래서 늘 새로워야 한다.